메트로병원의 가장 큰 목표는 지역민의 건강한 삶입니다.

질병/건강정보

편두통

진단

전형적인 편두통 혹은 편두통의 가족력이 있다면 의학적 기록과 신체검사 등으로 편두통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력청취가 매우 중요하며 치료하지 않은 경우에 4-72시간 지속되는 두통이 다음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서 5차례 이상 반복되는 경우에 편두통으로 진단합니다.

표.편두통의 진단기준

그러나 편두통의 양상이 전형적이지 않고 갑작스럽게 혹은 매우 심한 두통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검사들은 편두통 자체를 진단하기 위한 검사는 아니므로 모든 환자에게 시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뇌종양이나 신경계 감염, 뇌출혈 등 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질환이 강하게 의심될 때 이것을 확인하고 감별하기 위해 시행할 수 있습니다.

1. 전산화 단층촬영(CT)

CT라고도 불리는 전산화 단층촬영은 X-선을 이용하여 뇌의 단면 영상을 얻는 검사법입니다. 전산화 단층촬영은 특히 뇌출혈 여부를 초기에 정확히 확인할 수 있으므로 두통의 원인으로 뇌출혈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한편, 전산화 단층촬영은 뇌종양이나 감염 등 두통의 다른 원인을 찾아내는 데에도 매우 유용한 검사입니다.

2. 자기공명영상(MRI)

MRI로 잘 알려진 자기공명영상은 강한 자기장을 이용하여 뇌의 단면 영상을 얻는 검사법입니다. MRI는 CT에 비해 뇌조직의 이상여부를 더 정확히 확인할 수 있으므로 뇌종양이나 신경질환 등 두통의 다른 원인을 찾기 위해 활용됩니다. 한편 최근에는 MRI를 이용하여 뇌혈관을 촬영하는 MR 혈관조영술(MRA)도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 / 대한신경과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