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병원의 가장 큰 목표는 지역민의 건강한 삶입니다.

질병/건강정보

트라코마

진단 및 치료

1. 진단

트라코마는 대부분 안과 의사들이 안과 진료시 주로 사용하는 세극등현미경을 보고 진찰한 결과인 임상적 소견에 의해서 진단하게 됩니다. 이러한 임상 소견과 함께 여러 가지 균주 확인을 위한 검사를 시행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확진할 수 있게 됩니다. 검사는 병변부위의 결막을 찰과하여 표본을 얻은 후 김자(Giemsa) 염색, 아이오다인(iodine) 염색, 맥코이(McCoy) 세포배양, 직접면역형광분석법, 중합효소연쇄반응 등을 이용하여 균의 특징적 양상을 보거나 직접 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치료

트라코마는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여 철저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로 테트라사이클린 (tetracycline)이라고 하는 항생물질을 의사의 지시대로 점안 및 전신투여함으로써 완치됩니다. 하지만 테트라사이클린은 어린이, 임신부, 수유하는 산모에게는 금지이므로 이 경우에는 에리스로마이신(erythromycin)을 복용 혹은 점안함으로써 대치하여야 합니다. 또한, 트라코마 빈발 지역에서는 재감염이 흔히 발생하므로 반복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유아의 경우는 모친이 끈기 있게 치료를 계속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정 내에서 환자가 생겼을 때에는 전염되어 있을 위험이 있으므로 뚜렷한 증세가 없더라도 가족 전원이 진찰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안과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