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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건강정보

질분비물

진단

전염성 질 분비물의 경우, 대부분 분비물의 특징적인 양상으로 질염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세균성 질염은 ①질 벽에 흰색의 분비물 ②질 내 산도 4.5 이상 ③분비물 현미경 검사에서 단서세포(Clue cell) 20% 이상 ④휘프 검사(Whiff test) 상 양성 반응(질 분비물에 10% 수산화칼륨(KOH)을 몇 방울 떨어뜨렸을 때 생선 냄새가 나면 양성)을 보입니다. 다음 중 세 가지 이상을 만족하는 경우, 세균성 질염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칸디다성 질염: 배뇨통, 외음부 가려움증 등의 증상과 백색의 질 분비물이 관찰되면 임상적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증상과 함께, 질 분비물에 수산화칼륨을 얇게 펴바른 후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칸디다 균사 또는 효모가 발견되면 칸디다성 질염으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

- 트리코모나스 질염: 황록색의 질 분비물과 함께 배뇨통, 아랫배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트리코모나스 질염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질 검사 상 질 점막 부종과 반점 모양의 질 홍반, 딸기 모양의 자궁경부가 관찰됩니다. 확진은 질 분비물이 젖은 도말검사에서 증가된 백혈구와 움직이는 편모를 가진 원충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휘프 검사에서 양성일 수 있습니다.

- 염증성 질염: 많은 양의 화농성(고름) 질 분비물과 외음부의 따가움 등의 증상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질 분비물 현미경 검사에서 정상균(Lactobacilli)은 감소되어 있고, 그람 양성 구균(Streptococci)이 증가한 소견이 관찰됩니다.

- 위축성 질염: 맑거나 혹은 혈성의 질 분비물이 관찰되고, 질 내 산도는 5-7정도 증가되어 있으며, 질 주름이 감소한 소견을 보입니다. 질 분비물의 현미경 도말 검사에서는 방기저 상피세포와 백혈구가 증가된 소견이 관찰됩니다.

작성 및 감수 : 질병관리본부_대한의학회_대한가정의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