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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건강정보

선천성 무과립구증

질환주요정보

  • 관련질환명 : 코스트만 증후군(Kostmann's syndrome), 영아기 유전성 무과립구증(Infantile genetic agranuiocytosis)
  • 영향부위 : 체내 : 폐 혈관(혈액)
  • 증상 : 반복적인 감염
  • 원인 : 유전자이상(G-CSF 수용체 이상)
  • 진단 : 혈액검사, 골수검사
  • 치료 : 과립세포군촉진인자, 골수이식
  • 산정특례코드 : V108
  • 의료비지원 : 지원

1. 개요

선천성 무과립구증은 1956년 코스트만이 반복적인 세균성 감염을 겪는 영아를 기술하며 영아기 유전성 무과립구증이라 명명하였습니다. 골수에서 골수계열 세포의 분화에 이상이 발생하여 중증의 호중구 감소를 일으키는 상염색체 열성 유전의 드문 질환으로 중증의 반복적 화농성의 감염을 특징으로 합니다. 특징적으로 절대 호중구수가 마이크로리터당 200개입니다.

남자 대 여자의 비율은 0.8~1.0으로 남자와 여자에서 비슷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100만 명 중에 1-2명 정도로 발생을 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경우 치사율이 70% 에 이릅니다.

선천성 무과립구증(상단내용 참조)

2. 원인

전통적인 코스트만증후군은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중증 선천성 무과립구증은 상염색체 우성 및 돌발성 변이에 의하여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7번 홑염색체질환, 21번 삼염색체질환, 정신지체 등과의 관련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는 경우 대부분 ELANE 유전자에 이상이 있으며, 60-80%의 선천성무과립구증 환자가 이에 해당됩니다. 이에 반하여 HAX1 유전자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상염색체 열성 유전 양상의 선천성 무과립구증 (코스트만증후군) 을 보이게 됩니다. 그 이외에 G6PC3 유전자의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됩니다.

3. 증상

절반 이상의 수가 첫달 이전에 증상을 발현하며 90% 정도가 6개월 이전에 증상을 발현합니다.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세균성 결막염, 입인두 궤양, 눈주위 연부조직감염, 치주염, 폐렴, 중이염과 같은 반복적인 중증 세균성 감염을 동반하며 반복적인 열을 특징으로 합니다. 감염 이외에도 선천성 무과립구증 환자들은 7번 홀염색체와 연관된 골수이형성증후군이나 급성골수성백혈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4. 진단

반복적인 세균성 감염에 대한 정확한 병력 청취 및 일반 혈액 검사를 통하여 백혈구 수 및 절대호중구수의 감소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빈혈은 흔하지 않으며 혈소판 증가가 보이고 단핵구 및 호산구의 수는 증가되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면역글로불린의 양은 증가되어 있어 백신에 대하여서는 정상 반응을 나타냅니다. 보체 수준도 정상입니다. 전해질 수치 및 신장, 간 기능검사는 모두 정상 수준에 속합니다.

가장 특징적인 검사는 골수검사를 통하여 할 수 있으며 정상 세포충실도를 보이고 있지만 골수 전구 세포의 감소 및 골수세포 및 골수 전세포의 성숙이 멈춰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영상검사는 임상적으로 감염과 관련하여 또는 골감소, 골다골증이 의심될 때만 시행하여볼 수 있습니다.

산정특례 진단기준 : 심한 선천성 호중구 감소를 말하며 골수 분화 과정에서 골수계 성숙과정의 이상으로 분화가 정지되어 나타납니다. 그 결과 절대 호중구 수치가 200/uL 미만입니다. 또한 단핵구와 호산구의 수는 증가되어 있습니다. (혈액검사가 필요합니다)

*진단방법: 임상진단, 일반혈액검사, 골수검사

5. 치료

선천성 무과립구증의 치료에 있어 예방적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포도구균 및 사슬알균에 의한 감염이 가장 흔한 것으로 되어 있으며 무분별한 장기간의 항생제 사용은 항생제 내성 세균감염, 혐기성균, 곰팡이, 기생충등의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재조합 과립세포군촉진인자(G-CSF)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임상적인 효과를 유지하기 위하여 장기간 사용하여야 합니다. 조혈모세포 이식을 고려할 수 있으며 G-CSF 에 반응을 하지 않거나 세포유전학적 이상이 동반된 환자에게서 시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포유전학적인 이상이 동반된 선천성 무과립구증의 경우에는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하는 것이 골수이형성증후군이나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고 치료적인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음이 알려져 있습니다. 조혈모세포이식의 성공률은 50% 이상으로 면역학적 및 혈액암적인 장기적인 치료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는 농양부위 배농이 필요한 경우 사용할 수 있으며 비장절제술은 효과가 없습니다.

그 외 감염부위에 대한 항생제치료 및 보존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6.기타정보

[참고문헌 및 사이트]

1. Hanifi SOYLU . Congenital Agranulocytosis (Kostmann's Syndrome) and G-CSF Therapy in an Infant. Turk J Haematol 1999;16(4):171-175.
2. http://emedicine.medscape.com/article/887140
3. http://www.rarediseases.org/
4. Nelson Textbook of Pediatrics, 20th edition, by Robert M.Kliegman, Elsevierhealth 1051p.

작성 및 감수 : 국립보건연구원 / 대한의학회 / 대한혈액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