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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건강정보

대변 및 잠혈검사

개요

대변은 우리가 입을 통하여 섭취한 음식물을 비롯하여 모든 식품, 약품, 이물질 등이 소화과정을 거쳐 항문을 통하여 배출되는 배설물을 말합니다. 주로 섬유소와 소화 되지 않은 음식물, 세균, 물(70%)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외 상피세포, 소량의 지방, 유로빌린 형태의 담즙색소, 전해질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상적인 대변은 성인인 경우 하루 약 200 g 정도의 변을 배출하는데 황갈색을 띄며 단백질 등 잔여물에 대한 세균의 작용으로 특징적인 냄새가 나고 형태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경도를 유지하며 말단 결장의 모양이나 직경과 같은 형태를 유지합니다. 따라서 대변은 소화기관의 상태를 반영할 수 있으며 색깔, 냄새, 경도, 모양 등의 변화를 관찰함으로서 병적인 상태를 판별하는데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습니다.

대변검사로는 육안적 검사로서 기생충의 충체나 편절을 관찰할 수도 있고, 설사유무, 출혈이나 폐쇄성황달환자의 경우 대변 색깔의 변화, 모양 등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현미경 검사로는 지방변의 유무, 백혈구의 존재, 기생충 충란, 아메바등 원생동물의 영양형 및 포낭형의 유무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설사환자에서 설사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여러 가지 검사들이 시행되고 있고 특히 장티푸스, 콜레라 등 세균성질환에 대한 균 배양검사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특정 질환에 대한 다양하고 특수한 검사방법들이 많지만 대개 건강검진이나 기본적인 진료를 위한 대변검사는 기생충란과 잠혈반응을 보기 위한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대변 검사의 니용 삽화,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1. 대변 채취

깨끗하고 물기가 없는 용기에 대변을 받아오는데 대개는 병원이나 검진기관에서 제공하는 검은색 대변용기를 사용합니다. 소변이 섞이지 않게 채취해야 하며 농, 혈액, 점액이 많은 부위를 택하여 강낭콩 크기 정도(약 5 g)로 채취합니다. 대변용기에 환자의 이름, 성별, 나이 등을 기재하고 검사가 지체될 경우는 차고 서늘한 곳이나 4℃ 냉장보관을 하게 됩니다.

대변 채취 방법 삽화,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진단검사의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