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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건강정보

영아급사증후군

개요

영아급사증후군(sudden infant death syndrome, SIDS)은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영아급사증후군은 1~5개월 사이의 연령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6:4의 비율로 남아에서 약같 더 많이 발생합니다. 보므 여름 보다 가을, 겨울에 더 많이 발생합니다. 우리나라에서의 발생률은 생존 출생아 1,000명 당 0.31명 (남아 0.33, 여아 0.29) 입니다.

이는 흔히 12개월 이하의 영아가 잠든 이후 사망한 상태로 발견이 되며 그 사망의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를 가리킵니다.

영아급사증후군은 부검, 사망 당시의 상황이나 병력 검토 등 사후 검사에서도 사망을 초래할 원인을 찾을 수 없는 0-12개월 사이의 영아의 사망인 경우만을 제한하여 정의하며, 사후 검사에서 사망원인을 찾아낸 경우에는 제외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부검을 통해 사망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감염 등의 증거를 찾아낸 경우나 사망 당시의 상황을 조사하여 질식 등의 사인을 밝혀낸 경우에는 영아급사증후군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영아급사증후군은 1~5개월 사이의 연령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95%가 생후 6개월 전에 발생합니다. 또한, 가을과 겨울철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6:4의 비율로 남아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우리나라에서의 발생률은 1996년에 출생한 영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생존하여 출생하는 1,000명당 0.31(남아 0.33, 여아 0.29)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영아급사증후군이 전체 영아 사망의 약 8%를 차지하여 영아사망원인 중 세 번째의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에서의 발생률은1992년 이전에는 1,000명당 1.3-1.4명의 발생률을 보였으며, 미국소아과학회에서 아기를 눕혀 재우자는 전 국가적인 캠페인을 시행한 이후 급격히 감소하여 2002년에는 1,000명당 0.57명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일본 후생성의 보고에 의하면 1998년 1,000명당 0.44로 우리나라의 경우보다 많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에서 영아급사증후군의 발생 빈도가 외국에 비하여 낮은 것은 전통적인 육아방법에서 아기를 눕혀 재우기 때문이기도 하고, 영아급사증후군의 보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소아과학회